이전 작품들과 완전히 결이 다른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영화로 다시 돌아온 김봉한 감독은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드리고자 오랜 시간 준비한 영화”라며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누아르 영화의 전성기가 지난 지금, 그는 한국형 정통 누아르에 리얼한 액션을 더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장르의 최대 강점인 강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싶었던 그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서 액션 신에 가장 중점에 두고 촬영에 임했다. 맨몸 격투, 복싱부터 총과 칼을 다루는 격한 액션 신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다양한 액션과 김봉한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진 이번 작품은 관객들의 몰입도와 만족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그는 촬영장에서도 ‘눈빛만 봐도 통하는 감독’, ‘단점이 없는 감독’, ‘에너지가 넘치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완벽한 디렉팅으로 촬영장을 컨트롤 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배우 한 명 한 명과 긴밀히 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이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종용하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 김봉한 감독을 향해 배우 박성웅은 “서로 존중하고, 지지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감독이었다. 배우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서 가장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리더였다”라며 그를 향한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필모그래피 영화_<국제수사>(2020), <들리나요?>(2020), <보통사람>(2017), <히어로>(2013)
수상경력 2017 제39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NETPAC 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