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때 <인생은 길고 조용한 강의 흐름이다>로 데뷔한 브누아 마지멜은 ‘인생이 곧 연기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로지 연기에만 전념해온 집념의 배우이다. <도둑맞은 편지>, <증오>, <왕의 춤> 등 저예산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던 그는 2001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피아니스트>로 제 54회 칸영화제에서 최연소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등극한다. 그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매 영화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브누아 마지멜. 그는 <마하2.6: 풀 스피드> 촬영에 앞서서도 수 개월에 걸쳐 실제 공군과 생활, 전투기 조종 연습을 하였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완벽한 파일럿으로서의 탄생에 성공했다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브누아 마지멜은 헐리우드 탑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스페셜 포스> 전반에 위트와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 브누아 마지엘은 <피스풀>(2021)과 <퍼시픽션>(202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브누아 마지멜은 2006년에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으며 2013년에 오피시에 등급이 되었다. 브누아 마지멜은 <프렌치 수프>에서 ‘미식계의 나폴레옹’ 도댕 부팡 역을 맡았으며 피에르 가니에르의 지도 하에 미식가이자 요리 연구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다.
Filmography <퍼시픽션>(2022), <피스풀>(2021), <보르도 우정여행>(2019), <메모얼 오브 워>(2017), <하얀 거짓말>(2010), <페어 플레이>(2006), <찰리가 말하길>(2006), <신부 들러리>(2004), <크림슨 리버 2>(2004), <악의 꽃>(2003), <네스트> (2002), <피아니스트>(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