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말하길...(2006, Charlie Says… / Selon Charlie)
시즌이 지난 대서양의 해변가. 여섯 명의 남자와 한 소년이 이곳에 모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서로의 삶에 개입하게 되는데…. 성공한 여행전문가인 마테유는 콜로키움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그는 저명한 여행전문가로서 성취감과 성공을 맛보긴 했지만, 과도하게 자기자신을 채찍질 하기에 항상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마을 어귀에서 옛 친구인 피에르를 만나게 된다. 피에르 역시 한때 재능 있는 탐험가였지만 어느 순간 여행을 할 용기를 잃었고 그 이후로는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워하며 과학선생으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 피에르는 자신의 과거를 전혀 모르는 노라와 결혼했지만 점점 결혼생활에 흥미를 잃고 깊은 침묵만이 감도는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마테유는 피에르에게 다시 여행을 해보지 않겠냐고 묻는다. 피에르에게 두번째 기회가 찾아온 것! 한편 찰리는 피에르가 가장 아끼는 학생이다. 이제 막 열한 살을 넘긴 그는 아버지인 세르지에게 억압받으며 자라고 있다. 사실은 자신의 탐욕스러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찰리의 아버지는 피에르의 부인 노라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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