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수도원, 벽에 걸린 그리스도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괴기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맡아 파리에서 파견된 니먼 형사(장 르노 분)는 벽 뒤에 묻혀있는 사체와 의문의 암호를 발견한다.
마약반 신참형사 레다 형사 (브누와 마지멜 분)는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수도승의 공격을 받게 된다. 도저히 인간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괴력의 수도승, 총으로도 잡을 수 없었던 레다 형사는 남자의 병실에서 니먼 형사와 마주치고 그들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직감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를 간직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연이어 발생하는 살인사건 예수의 12 제자들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피해자들...
수도원 살인사건 이후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연쇄살인임을 직감한 니먼 형사. 조사 과정에서 예수를 닮은 한 남자와 그를 따르는 12명의 사람들이 일정한 규칙과 암호에 따라 살해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핵심 인물이 바로 레다 형사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남자였던 것. 기묘한 살인사건, 사건 현장에 남겨진 의문의 암호들…
이 비밀을 풀기 위해 성서 기호학을 연구한 여형사 메리(까미유 나타 분)가 투입된다. 마침내 피해자들의 이름과 예수의 12제자들의 이름이 동일한 것을 발견하고 세 명의 형사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7개 봉인의 비밀과 자칭 ‘그리스도’를 노린 괴력을 지닌 수도승들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