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칸, 베를린 등 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대만 뉴웨이브의 1세대인 후샤오시엔, 에드워드 양을 잇는 포스트 뉴웨이브 세대의 선두로 대만의 새로운 대만의 영화정신과 방향성을 실험, 모색하는 작품을 발표. 대만사회를 사는 현대인의 일상성과 그 소외의 문제를 독특한 영상언어로 표현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1977년 타이완으로 이주, 1981년 대만문화대학 연극영화 수학. 약 10여년간 TV드라마 각본을 집필. 1983년 도시인의 소외와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뚜렷하게 드러난 1인극, [방안의 옷장](A Wardrobe in the Room)의 감독, 배우, 각본 담당. 1992년 데뷔작, [청소년 나타]에서 도시 젊은이의 절망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동시에 낙관적인 실험을 하였고 1994년 [애정만세]를 통해선 현재 대만의 불합리와 소외를 속깊이 파헤쳤다. 1996년 [하류]는 중국사회 가족문제에 대한 대담한 시각이 드러난 작품이었다. 4번째 장편 [구멍](The Hole)에서도 그는 자신의 영화적 화두, 도시의 소외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21세기, 미래에 대한 비젼과는 달리 그는 중국 가수 그레이스 창의 노래가 전성기였던 1950년대 홍콩 뮤지컬에 집중한다. 제2회 부산영화제에 <하류>(1997)가, 제3회 부산영화제에 <구멍>(1998)이 각각 초청된 바 있으며 <거기는 지금 몇시니?>는 2001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을 비롯, 토론토, 몬트리올, 부산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차이밍량 감독은 빠르게 평단의 호의를 이끌며 대만 포스트 뉴웨이브 감독군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 한다.
Awards 1994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1997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01 대만 금마장 심사위원특별상 2001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감독상/그랑프리
Filmography 흔들리는 구름 (2005), 안녕, 용문객잔 (2003), 천교는 보이지 않는다 (2002), 다크 서클스 (2001), 신과의 대화 (2001), 구멍 (1998), 하류 (1997), 애정만세 (1994), 청소년 나타 (199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