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목적>의 권태기에 빠진 박해일의 약혼녀, <바보>의 술집 여종업원 등으로 스크린에서 성숙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박그리나. 브라운관에서도 <마왕>에 이어 <아름다운 시절>의 똑순이 국밥집 딸로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 때문에 여자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지만 아픔을 떨쳐내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순남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홍일점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위해 고이 길렀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소년들 무리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현장에서는 예쁘장한 소년으로 착각 되기도 했다고.
필모그래피 영화_<바보>(2008) <연애의 목적>(2005) <령><발레교습소>(2004)
드라마_<아름다운 시절>(2007~2008) <마왕>(2007) <변호사들>(2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