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역할을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면서, 강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지오바니 리비시는 <엑스 파일>, <프렌즈> 등 인기 TV시리즈에서 개성강한 역할 등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힌 성실하면서도 탁월한 연기파 배우이다. 창백한 얼굴과 다소 작은 체구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연기력을 품어내는 명품 조연으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워커홀릭 사진가, 조니 뎁과 함께 출연한 <럼 다이어리>에서는 괴팍한 기자로, <빅화이트>에서는 보험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험사 직원으로 장르와 배역을 거침없이 넘나든다. 무엇보다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역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아바타>의 ‘파커 셀프리지’ 역할로 판도라 행성을 밀어버리려는 개발 책임자로 위압적인 포스를 품어내며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콘트라밴드>에서 함께 출연한 벤 포스터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뉴올리언스의 범죄 조직 보스역을 맡았다. 크리스의 가족들을 위협하는 강렬한 악당 ‘팀 브릭스’를 연기하며 이전의 터프가이 악당들과는 차별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Filmography <아바타>(2011), <퍼블릭 에너미>(2006),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콜드 마운틴>(2003)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