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말 한마디도 질색하는 사랑불감증 `ME`(크리스 에반스)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미셸 모나한)를 만나지만 오 마이 갓, `HER`에겐 이미 돈 많고 덜 떨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는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빨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는데… 다시 한번 운명처럼 `HER`와 재회한 `ME` `ME`의 상상 속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해군, 백발 도사, 우주인, 한국 유생까지 되지만 돌아오는 냉혹한 현실은 `HER`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