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프리에토는 멕시코 시티에서 태어나 그곳의 ‘센트로 데 카파시타시옹 시네마토그래피카’에서 수학했다. 그는 21세의 나이에 TV광고의 촬영을 맡으며 일을 시작했다. 이후 장편작업을 시작, 다니엘 그뢰너의 <소브르내츄럴Sobrenatural>, 카를로스 카레라의 <저주받은Under a Spell>을 작업해 두 작품 모두 실버에어리얼 어워드(멕시코의 아카데미에 해당)의 촬영상을 수상했다. <저주받은>은 또한 1998년 산 세바스찬 영화제의 촬영상을 수상한다. 그는 그곳에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만나 그의 첫번째 장편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의 촬영을 제안 받고 이 작품은 로드리고 프리에토가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한 계기가 된다. 이 작품으로 그는 또 한 번의 실버 에어리얼 어워드 수상과 골든 프로그 어워드, 캐머이미지 영화제 등에서 촬영감독상을 받는다.
촬영감독으로서 그의 다음 작품은 마이클 크리스토퍼의 <오리지날 씬>, 줄리 테이머의 <프리다>, 커티스 핸슨의 <8마일>, 스파이크 리의 <25시>, 이냐리투 감독의 <21그램>, 그리고 <바벨>이다. 프리에토는 올리버 스톤 감독과 함께 피델 카스트로를 다룬 다큐멘터리 필름 <코만단테>를 촬영하기 위해 함께 쿠바를 여행하기도 했다. 그들은 이후 함께 극장편 <알렉산더>를 함께 해 그는 다시 실버 프로그 어워드와 캐머이미지 촬영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리에토는 이후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을 함께 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아카데미와 BAFTA, 그리고 미국 촬영협회 촬영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그는 2006 시카고 국제비평가협회, 2005 달라스 포트워스 비평가 협회, 2006 플로리다 비평가 협회, 2005 피닉스 비평가 협회에서 촬영감독상을 수상했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로드리고 프리에토 감독은 하나의 스타일과 촬영 기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선택의 작업을 통해 색다르고 상이한 장면을 스크린에 담아왔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과 함께한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서 그는 슬픔에 빠진 주인공 가족을 부드럽고 따스한 온기로 감싸 안는다. 어떤 카메라 기교보다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내는데 충실한 그의 세심함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Filmography
<워터 포 엘리펀트>(2011), <비우티풀>(2010),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2010),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 <색, 계>(2007), <바벨>(2006), <브로크백 마운틴>(2005), <알렉산더>(2004), <21그램>(2003), <프리다>(2002), <8마일>(2002), <오리지널 씬>(2001), <아모레스 페로스>(2000) 등
수상경력
2007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촬영상 <색, 계>
2005 제1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 <브로크백 마운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