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욕과 음모의 머니 게임, 돈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
2001년,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라스)는 증권 사기죄로 8년의 복역 기간을 마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연방 교도소 문을 나선다. 더 이상 월 스트리트의 제왕이 아닌 그를 마중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관계가 소원한 딸 위니도 보이지 않고, 월 스트리트 동료들도 게코가 없는 동안 한층 더 가치가 높아진 선물을 긁어 모으느라 그에게 관심조차 없다. 지금, 게코는 홀로 행동하는 아웃사이더가 되었다.
2008년, 금융계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제이콥 무어(샤이아 리보프)는 자신의 멘토인 루이스 제이블(프랭크 란젤라)이 운영하는 유서 깊은 투자 회사에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고액의 연봉을 자랑하는 신예 투자가. 이상주의에 불타 녹색 에너지에 투자하는 그는 도덕과 윤리를 중시하는 정직한 펀드 중개인으로 한 마디로 게코와 정반대이다. 그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여자 친구인 위니 게코(캐리 멀리건)는 아버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혐오하며, 수년 동안 외면한 채 살고 있다.
한편, 제이블이 소유한 회사가 수십억 달러의 악성 부채에 시달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아침에 주가가 폭락, 몰락하기 시작하자 유력한 투자 은행의 독재적인 사장이자 조작의 대가인 브레톤 제임스(조쉬 브롤린)가 그 회사의 지분을 헐값에 인수하면서 제이블은 큰 타격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목표가 다른 두 남자가 손 잡았다!!
이제,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 앉아 스승을 잃고 직장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제이콥은 새 책 ‘탐욕은 좋은 것?(Is Greed Good?)’을 홍보하는 고든 게코를 찾아가 위니와 화해할 수 있게 돕겠다고 제의하고, 그 대신 게코는 루이스 제이블이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이유에 관한 정보를 요구한다. 게코는 딸의 애정을 되찾으려, 제이콥은 스승을 파멸시킨 자들에게 복수하고자, 불편한 동맹을 맺게 되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