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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1994, Ashes of Time / 東邪西毒)


[인사이드 포토] [PIFF]왕가위의 6번째 부산행 <동사서독 리덕스>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 08.10.10
[뉴스종합] PIFF 2004- 열받는다. 이영애 양조위의 맞선?자리에 가보니 04.10.09
전국에 왕가위 열풍이 불던 그 때, lkm8203 06.10.13
낯선, 또는 낯익은. peacenet 06.10.06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무협 영화 ★★★★  yserzero 23.10.04
왕가위의 새로운 시도 ★★★  onepiece09 11.06.09
재미있는 무협을 기대했다가 졸음이 스르르.. ☆  vezita 10.07.13



구양봉은 무림의 고수가 되기 위해 사랑하는 자애인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났다. 구양봉은 그녀가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믿었지만 고향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그의 형과 혼인한 뒤. 구양봉은 옛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사막의 해결사로 살아간다. 구양봉의 친구 황약사는 절친한 벗이었던 맹무살수의 부인과 정을 통한 뒤 도화림을 떠나 구양봉을 찾아오는데, 황약사 역시 마음속으로 자애인을 사모하고 있다. 어느날 구양봉을 찾아온 모룡연은 황약사의 살해를 청부하지만 황약사에 대한 자신의 사랑만을 확인한 채 사라진다. 구양봉을 찾아온 맹무살수. 그는 자신을 청부업자로 고용해 줄것을 부탁한다. 그의 소원은 눈이 완전히 멀기 전에 고향에 있는 복사꽃을 보는것. 그는 고향에 가기 위해 노자를 마련하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맹무살수는 결투 도중 세상을 떠난다.

줄 것이라고는 계란 한 꾸러미밖에 없어서 그것을 댓가로 가족을 해친 포악한 관군들의 살해를 부탁하는 소녀. 구양봉은 그녀의 청을 냉정하게 거절하지만 홍칠은 다르다. 홍칠은 그녀의 청대로 관군들을 해치우지만 손가락 하나를 잃는다. 생의 의미를 깨달은 채 떠나가는 홍칠공을 바라보며 자애인을 떠올리는 구양봉. 사실은 자애인도 구양봉을 잊지 못했으며, 자애인을 사랑한 황약사는 구양봉의 소식을 빌미로 그녀를 만나왔던 것이었다.

이렇게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죽고, 죽이고, 상처입으면서 세월은 흘러간다. 마침내 구양봉은 자애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여관을 불지른 다음 떠나간다.



(총 65명 참여)
danke5
사막에 갔다 돌아온 횟수만큼 내 상처는 곱씹어졌다     
2005-02-05 02:31
danke5
술을마셔 필름을 끊긴것처럼 끊어지지도 않고     
2005-02-05 02:31
danke5
그 술을 마셨다 하지만 기억은 지워지지 않고     
2005-02-05 02:30
danke5
그뒤로 살면서 나는 몇번이나 그 사막에 갔고     
2005-02-05 02:30
danke5
않았지만 그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보는 동안     
2005-02-05 02:29
danke5
그렇게 힘들고 죽고싶을 만큼 괴로운 일들도 당장 떠오르지     
2005-02-05 02:29
danke5
그땐 지금보다 많이 어렸고     
2005-02-05 02:28
danke5
기억을 잊게 해준다는 아주 흥미로운 술이었다     
2005-02-05 02:28
danke5
여기에 나오는 술의 이름이 동사서독? 맞나     
2005-02-05 02:28
danke5
거기다 스토리는 더욱 아름답다 사실     
2005-02-0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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