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도 막부의 3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쯔는, 자애로운 군주로서 명망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말년에 그의 둘째 아들 다께치요에 대한 편애를 보이자 첫째 아들인 토꾸마쯔는 동생 다께치요에 대해 증오심을 갖게 된다. 한편, 사쿠라 일문의 수장인 호타 마사모리의 저택에서 지내고 있던 다께치요에게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 에도로 급히 돌아오라는 장군의 명령이 내려진다. 다께치요를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있는 호타는 장군의 명령이 의심스럽지만 장군의 영을 거역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보내기로 한다. 대신에 다께치요를 경호할만한 무사 7명과 호타의 아들인 마사토시와 그의 병사들 그리고 유모 야지마 등을 같이 붙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광산 근처에서 하룻밤을 머물게된 일행은 첫째 아들 도꾸마쯔의 사주를 받은 이바 쇼자이몽 장군의 군대에게 공격을 받는다. 이때 처절한 혈투 속에 대다수의 병사들이 죽게되고 다께치요와 마사토시 그리고 7명의 사무라이들과 유모만이 살아남아 간신히 도망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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