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명조. 대도괴왕이라는 살인마가 황실의 옥쇄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한다. 황궁 금위대의 용용구는, 자신의 친구이자 검신으로 불리는 서문취설과 함께 능운학이라는 무술인으로 위장해 제자까지 거느리고 있던 대도괴왕을 찾아 그를 처단하지만 옥쇄의 행방은 묘연하다. 싸움 도중 서문취설은 대도괴왕의 제자인 엽자청이란 여인을 구해내고, 이후로 그의 집에 머물게 된 그녀는 서문취설에게 점점 끌리는데...
한편, 검성으로 불리는 백운성의 성주 엽고성은 선대 황제의 서출로 무림 최고 무술인 천외비선을 펼 수 있는 고수. 그는 대도괴왕으로부터 받은 옥쇄를 황제에게 돌려주는 대신 정월 대보름날, 황궁인 자금성에서 서문취설과의 결전을 제의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황제의 여동생 비봉공주는 엽고성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황실의 측근들이 하나씩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직감적으로 음모가 있음을 느낀 용용구는 사건을 조사하지만 모든 증거들이 친구인 서문취설에게 향하자 당황해한다.
드디어 결전의 날, 자금성에서 마주친 서문취설과 엽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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