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청년이 숱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과 죽음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삶과 자아, 영혼과 전생에 관한 자신들의 견해를 털어놓는다. 그 중에는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분신자살한 사람도 있고, 괴한을 만난 이후 총을 소지하다가 오발 사고를 낸 남자도 있다. 그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기도 하고, 또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스위치를 내려도 꺼지지 않는 조명, 시간을 읽을 수 없는 시계...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 꿈과 현실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펼쳐지고, 그는 꿈을 따라가면서 깨어있는 삶과 꿈 사이의 절대적인 차이를 발견하고자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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