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전쟁기의 미국. 여자 노예 세더는 자유를 찾아 어린 딸과 함께 농장을 탈출한다. 하지만 노예 사냥꾼들의 추격이 곧 시작되고, 딸에게 노예의 숙명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붙잡히기 직전 스스로 자식의 목숨을 끊어버린다. 세월이 흘러 세더는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러나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던 그녀는 같은 노예였던 폴, 딸 덴버와 함께 스스로 폐쇄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세더의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가 찾아온다.
비러브드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겉으론 장성한 처녀지만, 행동은 아이와 같다. 폴은 이 영문모를 소녀를 꺼리지만, 세더와 덴버는 친자식처럼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 준다. 결국 폴은 비러브드와의 갈등 끝에 집을 떠나고 세더의 집에는 미묘한 변화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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