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불행은 여느 일상과 다름 없는 날,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찾아왔다. 배달 일을 하며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을 보살피고 자신의 꿈인 정원 카페 창업을 준비하던 태중.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던 태중은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체포당하고 흉악한 범죄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한순간에 삶이 무너진다. “내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난 아니라고, 아니야!”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태중에게 지옥 같은 생활이 시작되고,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불행이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조각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가 처음부터 없었던 일로 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보안 업체 대표이자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를 운영하는 요한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진범을 새롭게 설계하고 타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조각하던 그는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이 될지도 모르는 태중을 제거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