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처럼 뜨거운 감정을 가진, 그래서 늘 위험만을 쫓아 다니는 "준우"(신현준),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행동만이 현장을 진압할 수 있다고 믿는 "현"(정준호)... 지난날 암벽 등반 과정에서 서로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긴 두 사람은 같은 구조대에 배치를 받게 되면서 결코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한다. 첫 출근일, 철수명령에도 불구하고 화재현장에 남아있는 사람을 구하려 불 속으로 뛰어드는 '준우'와 이를 막아서는 '현' 사이에 대립이 생긴다.결국 '준우'는 현장진입을 포기한다.이때, 구조대원들이 철수해버려 가족을 불 속에서 잃은 '형석'은 '준우'를 막아선 '현'을 증오한다. 한편, '준우'의 곁에는 그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여인 '예린'이 있다. 거침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며 자신을 돌볼 줄 모르는 '준우'의 아슬아슬한 삶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예린'... 어느날,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자살 소동 사건에 투입된 '현'과 '준우'는 흥분 상태에 처한 자살자를 앞에둔 채 의견대립을 일으켜 자살자 구조에 실패한다. 둘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결국 '현'은 구조대 일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현'과 '준우'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사고 현장에 '예린'이 있음을 알게되고 함께 출동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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