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산에 불화가 만연하고 오랫동안 신들의 왕이라는 지위를 즐겨 온 ‘제우스’는 피해망상에 빠져 신경과민과 편집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추락의 날이 머지 않았다고 확신하게 된다. 제우스의 믿음직한 형제였던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도 점차 지배력을 잃어가고, 제우스의 편집증이 심해지면서 신들의 여왕 ‘헤라’의 권력과 자유도 위협받는다. 게다가 제우스의 아들 ‘디오니소스’까지 통제 불능으로 치달으며 아버지와의 우주적 충돌을 예고하자, 헤라는 이를 막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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