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리츠 대학 졸업반 야마모토 슈헤이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취직도 결정되어 남은 1학기를 여유있게 즐길 작정이다. 그러나 졸업 논문 지도교수 아나야마에게 출석 미달이 탄로나면서 유급할 위기를 다. 이때 과거 스모 명문교였지만 지금은 부원도 부족해 단체전에 나가지 못하면 해체될 위기에 처해있는 교리츠 스모부의 명예 매니저 나츠코는 시합에 한번만 나가면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며 슈헤이의 참가를 유도한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보니 스모부에는 아오키라는 선배 한 명만 있고, 단체전에 출전할 최소한의 인원조차 없었다. 이제 슈헤이와 아오키는 단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인원을 모으기 시작한다. 프로레슬링 연구회에서 스모부로 이적해 온 슈헤이의 동생 하루오, 운동 신경이 둔한 뚱보 다나카. 이들 네 사람으로 구성된 교리츠 스모부는 단체전에 출전하지만 어이없이 참패는 당하고 응원차 나왔던 졸업 선배들에게 인간적인 수모까지 당하게 된다. 자존심이 상한 슈헤이는 한 번만 시합에 출전하면 탈퇴해도 좋다는 교수와의 약속을 잊고, 선배들 앞에서 다음 시합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말을 해버리고 만다. 다음 날부터 훈련에 돌입한 이들 네사람은 '명문 교리츠 대학 스모부'의 부활이라는 목표 아래, 영국에서 온 유학생 '스마일리'까지 영입해 연습에 열을 올리지만 초등학생 스모 선수들에게 조차 가볍게 내동댕이쳐진다. 이에 학생시절 천하장사까지 지냈던 경력이 있는 아나야마 교수가 마음을 먹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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