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의미 없는 업무 앞에 무력감을 느끼는 ‘기주’(정이서). 죽기 전 마지막 12시간을 딸 ‘서은’(박예린)과 보내기로 하지만 눈 앞에서 딸을 납치당한 ‘동현’(양동근). 다단계로 떠안은 빚을 갚으려다 의도치 않게 ‘서은’(박예린)을 납치하게 된 ‘해일’(이홍내). 정의 구현에 5억원의 상금을 건 유튜버 ‘현숙’(김재화)과 그 상금을 노리고 경찰 행세를 하는 '천웅'(장동윤). 그리고 ‘돈이면 다 된다’는 신념으로 이들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사장’(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