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엑시트(2020, French Exit)
맨해튼 사교계의 여왕이라 불리며 화려한 생활을 하던 프랜시스(미셸 파이퍼). 남편의 사망 후에도 대책 없이 사치스럽게만 생활하던 그녀는 그 많던 유산을 모두 탕진하고 파산한다. 프랜시스는 유일한 친구인 존이 파리에 있는 아파트를 빌려준다는 제안에, 남아 있던 보석 및 예술품 등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아들, 고양이와 함께 파리로 향한다. 삶의 목표가 없는 무기력하고 우유부단한 아들 맬컴(루카스 헤지스)은 수전과 약혼하고도 엄마에게 이를 알리지 못한 채 엄마를 따라 파리로 가고, 수전은 맬컴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파리행 크루즈에서 맬컴은 심령술사 매들린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녀는 프랜시스와 고양이를 보자마자 단번에 고양이에 대한 비밀을 알아차린다. 프랜시스는 그녀의 팬이었다는 뉴욕 출신 마담 레이너드를 새로운 친구로 받아들이고 파리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지만 돈은 점점 바닥을 보인다. 어느 날, 고양이 프랭크가 집을 나가버리자 프랜시스는 매들린을 떠올리고 그녀를 찾아달라고 사설탐정에게 의뢰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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