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를 잇는 대서사 블록버스터가 온다! 형제에서 적이 된 두 남자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
인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 이집트 왕국에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 생지옥 같은 노예들의 삶에 분노하게 된 ‘모세스’는 스스로 신이라 믿는 제국의 왕 ‘람세스’와 정면으로 맞서게 되고, 결국 자신이 400년간 억압받던 노예들을 이끌 운명임을 깨닫게 된 ‘모세스’는 자유를 찾기 위해 이집트 탈출을 결심하는데…
(총 3명 참여)
ldk209
혹시 신이라든가 이 모든 건 모세의 광신도적 상상력에 기반한 건 아닐까...
2014-12-03
21:53
ldk209
물론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이집트에 닥친 재난 상황이라든가 몇 차례의 전투 장면..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보실 분들은 가급적 큰 스크린의 마스킹이 필히 되는(영화는 스코프 비율입니다)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2014-12-03
21:30
ldk209
모세의 출애굽.. 이집트에 닥친 10대 재앙.. 홍해의 갈라짐.. 10계명의 탄생 등 익히 알고 있는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굳이 이걸 또 다루나 싶은 얘기이긴 한데 묘하게 신을 묘사하는 게 재밌습니다. 옹졸하고 전지전능하다고 보기엔 능력이 없어보이는 신.. 심지어 벼락이 내리쳐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모세가 망치와 끌로 10계명을 파는 모습까지.. 묘하게 기독교의 신을 비트는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