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과 에디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커플이었다. 미국 최고의 연인으로 불리던 그들이지만 그웬이 스페인계 배우인 헥터와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두사람은 별거에 들어간다. 지금은 서로에 대한 애정도 모두 사라진 상태.
그웬의 언니이자 매니저인 키키. 에디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 그녀에게 어느날 어려운 임무가 맡겨진다. 그웬과 에디가 마지막으로 함께 출연했던 영화의 홍보를 위한 시사회에 그웬을 나오게 하는것. 제작사는 영화의 성공을 위해 그들이 재결합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한다. 이 일의 책임자는 베테랑 홍보담당자 리. 리에게는 이번 일에 자신의 지위가 걸려있다. 서로 다른 속셈을 가지고 시사회에 모인 그들인데, 사람들에게 그웬과 에디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애초 의도와는 달리 둘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고 일도 자꾸 꼬인다.
그러던 가운데 에디는 이기적이고 변덕스러운 그웬과 달리 따뜻하고 진실한 키키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디와 키키 두사람은 그들의 오랜 우정이 사실은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