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00년경, 진시황의 폭정으로 백성들의 불만은 하늘을 치솟는다. 그리고 혼란의 시기 초와 한에서 각각 너무나도 극명히 다른 두 영웅이 세상에 나설 준비를 한다. 학문은 게을리 하였지만 호탕한 성격에 기개와 힘을 모두 갖춘 대장부 초의 항우와, 비천한 출신이지만 대업을 이루기 위한 아량과 사람을 부릴 줄 아는 포옹력을 갖춘 한의 유방이 바로 그들. 두 영웅은 태평천하를 꿈꾸며 진 나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힘을 모아 전쟁에 가담하지만, 세상은 두 명의 주인공을 필요치 않았다. 한편 용맹함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항우는 빼어난 미모의 우희를 만나 사랑을 맹세하게 되는데...
이제는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전쟁이 시작되고, 항우는 함양에 먼저 입성한 유방의 관중을 탈취하기 위해 함곡관을 함락시키고 홍문에 진을 친다. 불리한 형세라는 것을 예감한 유방은 항우가 연 홍문의 연회에 찾아가고, 유방을 살해하기 위한 자리라는 것을 감지한 장량과 번쾌 등 유방의 충신들은 주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략과 검술, 모든 것을 총동원 하는데…
두 영웅의 운명이 뒤바뀐 연회, 홍문연! 40만 대군이 맞붙는 거대한 해하대전!
항우VS 유방 천하를 뒤흔든 가장 거대한 전쟁이 지금 시작된다!
(총 3명 참여)
codger
유역비 괜찮군
2015-06-06
03:23
joe1017
유방은 천하를 얻었지만,믿음을 잃고, 항우는 천하를 잃었지만, 우희를 얻었다. 개인적으론 항우에게 좀 더 맘이 끌린다...
2014-01-07
22:58
lettman
유역비가 나왔던 영화중에 아마 제일 예쁘게 나온 거 같더군요.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이 시대 최고의 미녀 여배우중 하나인 듯. 액션은 역시 중국 무협액션이기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거기에 적절히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게 만드는 듯 해서 단순히 눈만 즐거운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