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다리(1977, A Bridge Too Far)
| 1944년. 2차 세계대전 5년째, 히틀러의 독일군이 아직 전 유럽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해 6월 6일 연합군은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프랑스 북쪽 해안에 상륙하여 7월에 공격을 개시, 8월에 파리를 수복하는데 성공한다. 이제 전 지역에서 독일군이 퇴각하고 있었지만 연합군에도 문제는 있었다. 남쪽을 점령하고 있는 패튼 장군, 북쪽을 점령하고 있는 몽고메리 장군은 서로 싫어하는데다 각자 먼저 베를린을 점령하려 들고 있었다. 그리고 몽고메리는 1944년 9월, 종전을 앞당기기 위해 마켓가든 작전을 세운다. 아이젠하워는 상부의 압력으로 몽고메리 편에 서고 마켓가든 작전은 개시된다. 연합군 보병, 전차부대, 공수부대 등 대규모 부대가 투입되는 작전이다.
이제 연합군 장군들의 작전회의가 소집되고 맥스웰 테일러 장군과 개빈 장군, 로이 장군, 소사보프스키 장군 등이 각각 작전에 투입된다. 장소는 네덜란드의 안헴. 500킬로미터가 떨어진 적진 후방에 병력 3만 5천을 비행기로 후송하고 호록 장군이 지위하는 30군단과 차량 2만대의 지상군 병력이 전선에 투입될 것이다. 한편 독일군측은 비트리히 기갑부대를 휴식차 안전하고 조용한 네덜란드 안헴으로 이동시킨다. 마침내 D-DAY. 네덜란드 상공에 수많은 낙하산이 펼쳐지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독일군은 안헴의 모델 장군을 중심으로 연합군에 맞선다. 연합군은 통신두절과 물자 부족 등의 악조건 속에서 지쳐가고 독일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쓰러져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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