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신부에겐 비밀 사연이 있다!”
어릴 때부터 뭘 해도 만년꼴찌로 불리는 히로코(우에노 주리). 완소 꽃미남 남친과의 결혼을 하루 앞두고 행복의 절정에 빠져있던 그녀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최악의 사건을 맞는다. 알고 보니 자신의 변태 스토커인 집주인이 하필이면 자신의 집에서 의문의 사고로 변사체가 된 것!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결혼, 오직 그것만은 꼴찌를 하지 않겠다는 신념 하나로 살아온 그녀에게 자수? 신고? No~ no! “저…미안하지만, 결혼식만 올리고 신고할게요!”
결혼 전에는 절대 열 수 없는 가방(!) 을 처리하러 산에 간 히로코는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여자, 고바야시(키무라 요시노)를 만나고, 가방 처리를 도울 테니 자신을 죽여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게 되는데… 이미 시체 운반, 증거인멸, 도주까지! 히로코의 죄는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 가고, 결혼은 더욱 멀어져 가는 듯 하다. 그건 그렇고 왜, 야산에 이렇게도 사람이 많은지! 미스터리한 꽃미남 남친, 빠친코 알바, 아이돌 스타, 어리버리한 경찰과 무조건 쫓고 본다는 폭주족, 잘생긴 산장 주인 그리고 그녀와 함께 박태환도 감당 못할, 엄청난 버터플라이 스위밍을 선사하는 고릴라까지!
과연 히로코는 무사히 이 수상한 여행가방을 숨기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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