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63년 일리노이주 해튼필드의 할로윈 데이. 여섯 살 먹은 마이클 마이어스는 남자친구와 밀회를 즐기던 친누나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체포된다. 그를 담당한 정신과 의사 샘 루이스는 마이클 마이어스의 내면에 감춰진 악마성을 꿰뚫어보고 엄중히 감시할 것을 호소한다. 하지만 법관들은 마이클 마이어스가 아직 어리므로 성년이 되는 해 다시 재판할 것을 결정하고 그를 시설이 허술한 정신병원으로 보낸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1978년. 할로윈 데이를 며칠 앞두고 마이클은 아주 쉽게 정신병원을 탈출한다. 샘 루이스 박사는 그가 해튼필드로 돌아갈 것을 예상하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떠난다.
한편, 해튼필드에 사는 평범한 여학생 로리 스트로드. 그녀는 이성문제에 별 관심없는 모범적이고 깔끔한 여학생이다. 할로윈 데이. 그녀의 친구들은 각자 애인과 데이트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로리는 아이를 돌봐줘야 한다. 그날 오후, 그녀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누군가가 그녀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수업시간에도, 방과후 집으로 돌아올때도. 친구들에게 얘기해보았지만 그녀들은 로리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과 관련지어서 생각할 뿐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그날 밤. 샘 루이스 박사는 마이클 마이어스가 누나를 살해했으며 그 사건 이후로 비어있는 옛 집에서 그를 기다린다. 하지만 마이클 마이어스는 옛 집으로 가는 대신에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로리의 친구들을 살해한다. 마이클의 손길은 로리에게도 차츰 다가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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