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의 뒷골목, 헬스 키친(Hell's Kitchen). 갱단이 판을 치는 살벌한 헬스 키친의 아이들은 제대로 부모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도 나름대로 이곳의 법칙에 적응하여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네명의 아이들. 별명이 사익스인 로렌조와 마이클, 존, 토미. 이들은 성당에서 바비 신부를 돕는 복사(선교사나 신부의 시중을 드는 사람과, 미사와 다른 전례 중에 주례자를 도와 예식을 원활하게 거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노릇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갱단 두목이자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를 따르는 꼬마 갱스터 들이다.
그러나 천진난만하던 그들의 소년 시절은 어느날 단순한 장난이 한 노인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면서 산산조각난다. 9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네명의 소년들은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된다. 구타, 감금, 약물 투여, 간수들의 성폭행. 그중에서도 특히 난폭한 간수 녹스는 그들의 마음속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14년의 세월이 흐른다. 신문기자가 된 사익스, 이제 갓 검사가 된 마이클, 마약과 폭력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존과 토미.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녹스를 만난 존과 토미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를 살해한다. 14년의 세월도 그들의 상처를 지우지 못하고, 이제 그들의 복수가 펼쳐진다. 바비 신부와 킹 베니에게 고용된 변호사 대니 스나이더가 이들을 돕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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