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위조 사기 전문가인 3류 화가 윌리는 사랑하는 케이트와 함께 마지막으로 크게 한탕하고 그 돈으로 떠나려 하는데 모든 돈을 갖고 케이트가 먼저 출발한 후 막 떠나려는 순간에 윌리는 갑자기 들이닥친 헌병들에 의해 체포된다. 2년간의 프랑스 감옥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윌리는 LA에서 우연히 케이트를 보게 된다. 그녀를 뒤쫓아간 윌리는 그간의 일을 열심히 변명하는 그녀의 이야기에 조금은 마음이 흔들리나 감옥의 과거를 떨쳐버릴 수는 없다. 윌리의 이웃에 살고 있는 추상 조각가인 피트는 그녀를 경계하도록 충고한다. 이름까지 안나로 바꾼 케이트는 백만장자이며 암흑가의 보스이고 미술품 수집이 취미인 엘리엇 쉐인이라는 자와 약혼 중인데 사실은 그의 수집품 중의 하나인 유화를 훔칠 계획을 꾸미고있다. 이즈음 FBI인 덴마크계 흑인 조액이 윌리에게 접근하여 케이트의 계획에 동참하여 돕는 척하다가 그녀를 체포할 결정적 증거를 잡게해주면 여생을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유혹한다. 이제 윌리는 누구를 믿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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