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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 지워지지 않는 상흔(1997, The Revenge : The Scar that Never Fades / 復讐 : 消えない傷痕)





미야지 삼남매에게 아내를 살해당했던 안조는 그 배후에 숨어있는 흑막을 찾아내 복수하려 한다. 그는 야마모토라는 가명으로 폐지수거장에서 일하면서 배후 세력을 한 사람씩 처치해간다. 한편 안조의 정체를 모르는 야쿠자 두목 요시오카는 우연히 알게 된 그를 친형제처럼 대한다. 그러던 중 안조가 죽인 야마노 사장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니시는 안조가 검은 자금의 루트를 추적하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접근한다. 마침내 안조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 일본유통기획 전회장 오가사와라가 있음을 알게 되지만, 병상에 누운 노인을 차마 죽일 수 없어 그대로 떠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안조 주변의 인물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전작에 이어 세상에서 고립된 고독한 반영웅의 모습을 냉혹한 터치로 그려내면서, 하드보일드한 정서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작품.

자료제공 : 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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