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드는 백반증으로 피부에 색소가 없어 눈부시게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세상에서 격리되어 집안에서만 지내던 제레미는 하나뿐인 혈육이었던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보육원에 맡겨지게 된다.
사람들은 피부가 너무나 흰 제레미를 파우더라 부르고 외계인처럼 취급한다. 그러나 파우더는 수천 권의 책을 외울 수 있는 높은 지능과 전기를 조종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 그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파우더의 신비한 능력은 파우더를 가진 어머니가 번개를 맞으면서 생긴 것인데... 투명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파우더를 사람들은 너무나 냉정하게 대한다.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있는 파우더는 그런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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