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도색 소설을 쓰고 있는 나(문성근 분)에게 바지입은 여자(정선경 분)가 방문한다. 바지입은 여자가 나를 방문한 것은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표절 시비로 당선이 취소된 나의 소설과 같은 꿈을 꾸었다는 이유였다.
바지입은 여자는 나를 위대한 작가로 만들기 위해 또다른 선물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세계적인 엉덩이였다. 바지입은 여자는 트렁크 가득 미니스커트를 가지고 다니는 미니스커트 중독자이다. 그녀의 출현을 내 친구인 은행원(여균동 분)에게 자랑하자 그는 약간의 질투를 표시했다. 그는 은행에서 동전을 바꿔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집에는 그가 부양해야할 가족이 8명이나 되었다.
그는 봉급을 타면 1달에 1번, 보너스를 타면 2번을 사창가를 갔는데 그 이유는 투입과 산출의 원리를 지켜야한다는 그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은행원은 까페 쥬스에서 많은 날들을 성기가 커지는 남자 이야기와 보니와 클라이드 같은 영화 이야기로 소일한다. 바지입은 여자는 그녀의 세계적인 엉덩이를 때때로 무가치하게 휘두른다.
그러나 또한 바지입은 여자는 정신병원에 입원할만큼 탐식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소설가인 나보다도 더욱 방대한 독서량과 지적인 편집증을 가지고 있다. 바지입은 여자와의 문학에 대한 대담놀이에서 나는 다른 책을 몰래 읽고 대담 내용을 표절해야할 정도이다. 한편,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기관원 색안경(안진형 분), 카페 쥬스의 마담(김부선 분), 그림 맞추기가 취미인 후기, 호색한 백형두, 한양(박미현)을 짝사랑하는 시인 등은 모두 나, 은행원, 그리고 바지입은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접촉을 갖는 관계이다.
어느날 닥친 나의 이모의 죽음은 나, 바지입은 여자, 은행원에게 새로운 삶의 모색으로 이어지는데. 은행원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바지입은 여자는 지적이고 매력적인 대스타로, 그리고 나는 그녀의 가방 모찌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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