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깊이가 없이 단선적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너무 전형적이랄까요. 그리고 정재영이 감춰진 이야기들이 좀 생뚱맞기도 하고 당황스럽더군요. 굳이 그런 개인사가 개입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 오글거리는 플래시백까지... <살인의 추억> 등 이 영화가 모델로 삼았다고 보이는 많은 영화 속 형사들이 굳이 개인적 이유 때문 아니더라도 범인을 죽도록 잡고 싶어 하잖아요....
2012-11-09
22:12
ldk209
역시 액션 스쿨 출신이다보니 액션 장면 하나만큼은 창의성도 있고 대담한 시도들도 보이네요... 2시간 내내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아 붙이는 힘이 대단합니다. 한마디로 재미는 보장하네요.... 굉장히 거칠고 투박한데.. 이게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조악하다는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