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영화보다 더 무서운 메이킹스토리라지? 알포인트
angdugirl 2008-02-14 오전 11:23:09 2056   [5]

 

아무리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영화라해도 너무 기대를 하고 보면 그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생각때문에, 제대로 감상을 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웬만해서는 기대를 하지 말고 봐야한다.

알포인트는 DVD나 나오면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생각조차 하고있지 않다가, 어쩌다 극장에 가서 보게됐다.
기대를 할것도 없이 생각조차 없다가 봐서 그런지 영화를 정말 잘 감상하고 온것 같다.

연기파 조연들, 그리고 연기파...인가? 싶었던 감우성의 연기가 일단은 잘 깔려있었고, 군대 영화였지만 공포라는 장르를 접목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잘 만들었던것같다.

병사 한명한명이 죽어나갈때마다 으스스한 공포감이 더욱 조성됐고 무엇보다 공포영화라고 해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귀신들이 자주 등장한다거나, 음악으로 공포심리를 자아내지도 않았지만..
알 포인트는 잔잔함 속에서도 충분한 공포 요소를 주었던것 같다.

딱히 어떤 감동이나, 교훈이 남는 영화는 아니었다.
단지 보는 동안 약간의 공포만 느끼게 만드는 굉장히 무의미한 영화였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기억에 남는 장면이랄지, 대사가 많은것 같다. 무엇보다 공포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모자른듯한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어쩐지 충분한 공포를 만끽한 기분이다..
굉장히 몽환적인 영화인것 같다.

조연들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던것 같다. 물론 감우성의 연기도 절대 뒤지지 않았지만, 모든 영화에서든 주연보다 조연이 더 열연해야 그 영화가 오래 기억에 남게되는것 같다.

아주 무서운, 훔칫 놀라게 만드는.. 간담이 서늘한 공포를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비추천이다. 그닥 무섭지는 않았다. 그냥 단지... 움.....
정말 공포도 아니고, 군사영화도 아니고.... 말그대로 무미건조하다.
그렇지만.. 분명 기억에 남게되는 뭔가는 확실히 있다.

이 영화는 실제 영화보다 메이킹스토리가 더 무섭다.

영화 촬영의 배경이었던 곳은 실제 대학살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알려져있고, 곳곳에 실제하던 처형의 흔적이 있었다고한다. 그리고 촬영 후 다수의 스테프가 돌연사 했다지...?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알포인트(2004, R POINT)
제작사 : 씨앤필름 / 배급사 : 플레너스(주)시네마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rpoint.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699 [알포인트] 알포인트 (1) sunjjangill 10.08.31 1109 0
80337 [알포인트] 괜찮은 공포영화 (3) mokok 10.03.20 1578 0
66781 [알포인트] 우린 적이 아닌, 귀신과 싸웠다. (2) shelby8318 08.04.06 1643 6
66295 [알포인트] 괜찮은 공포 호러 스릴러라 생각하는. sgmgs 08.03.17 1238 3
65466 [알포인트] 나름 용기내서 본.. (1) ehgmlrj 08.02.21 1792 3
현재 [알포인트] 영화보다 더 무서운 메이킹스토리라지? (1) angdugirl 08.02.14 2056 5
64693 [알포인트] 이 영화의 티켓을 끊은 자 쉽게 일어서지 못한다 <알포인트 (1) gion 08.02.04 2281 6
62228 [알포인트] 무서우면서도 어려운.. (2) psy8375 07.12.31 1121 1
55940 [알포인트] 후유증이 .... 장난이 아닌데?ㅠㅠ lolekve 07.08.03 1409 2
55177 [알포인트] 최고의 공포영화.. remon2053 07.07.23 1759 2
52204 [알포인트] 알 포인트 (1) francesca22 07.05.24 1431 1
51566 [알포인트] 코코의 영화감상평 ## (1) excoco 07.05.01 1377 1
49656 [알포인트] 심리적인 압박감~~ ktr2573 07.03.21 1433 3
48935 [알포인트] 이런 호러물 좋다 enslave35 07.02.25 1659 6
41985 [알포인트] 1972년, 서서히 미쳐가는 그들... lkm8203 06.10.13 1664 6
40780 [알포인트] 정말 최고 whjcolor 06.10.07 1303 3
40182 [알포인트] 이런영화가 묻혀지다니 nansean 06.10.05 1232 5
39943 [알포인트] 알포인트를 보고. babonara29 06.10.04 1029 3
35328 [알포인트] 알포인트 .. 생각하게 만드는영화 .. bluefoxs7 06.07.16 2643 5
26053 [알포인트] 잘해야 범작 그 이상은 아닌 영화 (2) zome 04.11.29 2888 5
26052 [알포인트] 하급영화 알포인트 (2) popsboys 04.11.29 2701 4
24406 [알포인트] 과연...그들은 왜... (1) daisy6758 04.09.24 3304 2
24358 [알포인트]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인가.. moya011 04.09.21 2616 5
24328 [알포인트] 한국공포영화의 새로운 소재! tuby28 04.09.20 2370 4
24238 [알포인트] 보면 후회안할 공포영화.. lhk0294 04.09.17 2462 1
24232 [알포인트] 색다른 공포 영화를 원하신다면,, 강추! kka73 04.09.17 1885 2
24168 [알포인트] 울나라 영화계엔 베드씬 전문배우 3인방이 있죠.. (2) redlee79 04.09.15 2873 5
24139 [알포인트] 오랜만에.... itslife8606 04.09.14 1747 3
24112 [알포인트] 난 공포영화라면 딱... sqbar 04.09.13 1629 4
24080 [알포인트] 잔잔한 공포에 휩쓸리며.. zerojhs 04.09.11 1754 7
24074 [알포인트] 공포영화인데.. 별로 무섭지도 않은... (2) visualless 04.09.11 1873 3
24015 [알포인트] [알포인트] WYON 04.09.09 2162 2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