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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식상한 나에게 조금은 자극이 된영화.. 트로이 디렉터스 컷
hyeona81 2004-05-25 오후 11:53:05 1155   [0]

처음.. 이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때..

여기 저기 광고에 나오는 대단한~ 소문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긴 공강시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뭘볼까.. 하다..

고르게 된 영화죠.. 그래도 꽤 스케일이 크다는데 봐줄까~? 하면서..

 

 

영화 보면서 에~? 황당해.. ~ 이런부분 솔직히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뭐 어떤분은 현실감 없다니 뭐 이러시는데.. 그럼 영화 뭣하러 만들겠어요?

 

영화를 보며 제일 안타까웠던 점이 몇개 있었다면..

 

철없는 파리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의 여자를 채오고, 사랑에 목숨 바치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형에게 매달리죠..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죽음이 닥쳤는데.. 어린(?) 파리스였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신에 대한 맹신..?

트로이의 왕에게는 2번의 선택이 있었죠..

새벽에 역습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목마를 태울것인가 가져갈 것인가..

그의 두 아들은 바른쪽길을 제시했지만...

왕은 신의 계시라 하며 다른쪽길을 선택하고...

 

뭐 그런게 다 제 뜻대로 되면 감독이 얘기하려는 바나.. 또는 스토리 진행이안됬겠죠^^?

그냥 아킬레스가 가버리게 놔뒀다거나 목마를 그냥 태워버렸으면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아킬레스의 역을 맡은 브래드피트...

사람들은 영화를 볼때 스케일이니 짜임이니 완성도 뭐 이런것이 꼭 대단해야 대단하다고만 생각하는건지요?

저는 그 브래드 피트라는 그 배우를 지금까지 그냥 얼굴 반반한.. 그저 그런.. 배우라고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영화를 보고 계속.. 그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이미 사랑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하고.. 또 더이상 진실한 사랑따위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버렸지만..

천막에서 나누는 사랑.. (그 목에 칼대고그부분있죠?)

전 그부분에서 감탄이 나왔답니다;

 

마지막에 그여자 구하고.. 파리스의 화살에 맞고.. 죽기전 했던 말도 귀에 남네요..

"피로 얼룩진 내 삶이 당신으로 인해 평화를 되찾았어.. 난 괜찮으니 가.."

다른배우들도 다 열씸히 한거 같구요. 올랜도는 너무 레골라스의 이미지가 강해서 ㅋ

뭐 영화가 너무 브래드피트 중심에 쫌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말이죠.

 

 

저도 영화 참 많이 봤지만...

아직은.. 영화는 그 순간순간의 제 마음 가는대로 웃고. 울고 또는 감탄하며 보는게 익숙하네요..

이 영화는 이래 저래 요래서 어떻구 저떻구.. 평가하는것은 나쁘진 않지만......

영화를 꼭 최고의 영화~ 이렇게 순위를 매겨놓고 거기에 못미쳐.. 이러면서 보고싶지는 않네요...

재미있었던 여러 영화들~ 의 하나로 "트로이"를 넣고 싶어요^^

 

뭐 여튼..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 본것 같네요~

친구랑 둘이 커피숍에서 처음부터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다음에 조조로 한번 더 볼까~? 라는 얘기도 하면서 나왔는데... 정말 또 보고 싶습니다.. 히히;

만약 다시 본다면 스토리쪽보다는 브래드피트의 몸매에 비중을 둬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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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디렉터스 컷(2004, Troy: Director’s Cut)
제작사 :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판씨네마(주)
수입사 : 판씨네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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