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트로이 심심치 않게 재미없더라. 짱나서 욕나온다. 트로이 디렉터스 컷
spdmouse 2004-05-24 오전 11:55:32 1248   [1]

볼만했던것

 

1. 영화중간쯤에 한번의 전투장면.

 

그럭저럭 스케일도 크고 , 좀 사실적이기도 하고 볼만했었음.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는 어이없었던 것들

 

 

1. 어설픈 연기

 

어설픈 배우들의 연기 ㅡㅡ; 마치 한국의 애로비디오에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 같았음.

 

그냥 한국애로배우들 연기수준으로 보시면 됨. 어슬퍼고, 뭔가 나사빠진듯한 연기임.

 

 

 

2. 어슬픈 스토리

어슬픈 스토리... 중간 중간 이해가 안돼고, 신전에서 남자들 다죽이고, 여사제 한명망 살려가지고, 주인공의 노리개가 된다는 것도 웃김.

 

 

 

노리개게 된 여사제가    주인공을 죽일려고 칼을 주인공 목에 들여됐는데.... 주인공이 그 여사제 에게 키스하니까, 여사제가 뿅갔고, 그 사이에 주인공이 여사제를 따먹음. ㅡㅡ; 친구랑 같이 보다가 대략 어이가 없었음.

 

 

 

3. 전쟁의 결과

 

전쟁의 발단이 되는 왕비 바람난 사건에서 보면.. 더욱 황당했음.

 

잡년과, 왕자놈이 바람나서 결국 나라도 망하고, 수만명의 사람이 죽는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마지막에 잡년과 잡놈은 살아서 도망갔음.. 푸하하하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런걸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죠?

 

두 잡년놈의 영원한 사랑때문에 수만명의 사람이 죽었다는 설정 자체가 웃겨서 영화 보는 재미를 팍팍 떨어뜨리더군요.

 

말이 될만한걸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야지.

 

 

 

4. 헥토르 VS 주인공

 

헥토르가 주인공의 사촌을 죽여버린다. 전쟁하다고 죽였다. 그니까 주인공이 복수한다고 헥토르 성앞에 가서 혼자서 헥토르 헥토르 헥토르...... 계속 외친다.

헥토르가 결국 혼자서 주인공이랑 싸워서 뒤진다.

 

싸워서 뒤질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싸우다가 뒤진다.

 

근데 여기서 어이가 없는건, 헥토르라는 캐릭터가, 평소때에는 신을 믿지말로 합리적으로 결정을 하자가 주장하지만, 이때는 전혀 합리적이지가 않은것도 이해가 안됐음.

 

 

갑자기 캐릭터 성격이 변한것 같았음.

 

 

그리고 자기가 뒤져버리고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존심인지 뭔지를 내세우며 결투해서 뒤진다는 설정.....

 

영화를 보는데 진짜 짜증나게 만들드군요.

 

뒤질 이유가 없는데 뒤져버리게 만드는 어리숙한 영화였음.

 

 

그리고 결투장면도 3류무술영화 비슷한 무술로 싸웠음.

 

싸워야 될 이유도 없었고, 싸움 액션도 좀 어리숙 했음.

 

 

 

5. 오바, 관객무시

 

첫화면에 양쪽에서 수많은 군사들이 몰려온다. 뭔가 보여줄것 같다.

 

근데 주인공은 옆에 여자를 끼고 낮잠을 자고 있다. ( 졸라 웃겼음 )

 

 

늦게 나타나서는 지혼자 짱인척 한다. ( 전형적인 미국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음 )

 

단 한방에 적장수의 목을 벤다. ( 찌르기 한방 )

 

 

수많은 군사들은은 화면에서 사라진다.

 

결국 수많은 군사들은 주인공의 찌르기 한방 ( 약 10초 )을 위한 5분간의 들러리 였다.

 

감독 맘대로 영화야 만들겠지만, 보는 입장에서 졸라 황당했다. 짜증난다.

 

뭔가 보여줄것 처럼 하다가, 안보여준다.

 

 

 

6. 어슬픈 컴퓨터 그래픽과 합성.

 

솔직히 배많이 떠있는장면... 딱 보면 컴터 그래픽이라는거 눈에 뛰던데....

 

컴퓨터 그래픽도 좀 적당히 해야지... 그렇게 대놓고 하면 재미없잖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저건 합성했군, 저건 배경놓고 찍은거군.....

 

 

진짜 화면 보다 보면 그런 느낌이 팍팍 찌르더군요.( 100% 맞는건 아니겠지만 )

 

그럴때 마다 짱났음.

 

 

 

 

7. 마지막 목마 사건

 

솔직히 짜증났음. 그안에 사람이 수십명이 들어있으면... 안들킬수가 있을까?

 

머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니까.. 그렇지만...

 

 

짜증나게 어슬프더군요.

 

그리스 신화 인가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려려니 하고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그런거 안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성안으로 가져온다는게 말이 돼나요?

 

 

그리고 성안으로 가지고 온다고해서, 그걸도 성문 바로 앞에다가 놔두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키는 놈들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성문을 지키는 놈들도 다 자고 있습니다.

 

 

성문이 휘딱 열리고, 바다 저멀리서 상륙선에서 병사들이 내려서, 성까지 달려와서 성을 통과했는데도, 모르더군요.

 

 

아쒸 짱나. 해변에 상륙하는데도 최소 5시간은 걸릴텐데..... 5시간 동안 몰랐다는 이야기가  어이없음.

 

 

 

 

그리고 정찰병이 배 숨어 있는거 보고, 화살맞고 뒤지는 장면이 있는데,

 

정찰병이 정찰 나갔다가 안돌아오는데도 확인도 안하는건 어이없는 설정임.

 

 

8. 내가 가장 짜증났던 부분

 

그건 바로 미국식 영웅주의 이다.

영화보기전에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 미국영화는 영웅주의 때문에 실망이 크네요.

 

전지전능한 주인공( 주인공이 나오면 전쟁은 무조건 승리)이 상대편 여자를 꼬시고, 전쟁을 승리고 이끈다.

 

이러한 설정이 100% 그대로 적용되더군요.

 

글고, 주인공은 죽어가면서도 꼬신 여자와 영원한 사랑을 나누더군요. 짜증나게시리.

 

 

시대만 달랐지, 하는짓거리는

 

007시리즈나,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류와 똑같았음.

 

주인공이 사랑도 나누면서, 임무도 완수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한다. ! 만세 미국만세. 즐쳐드셈.

 

9. 종합

 

어이없는 설정, 어슬픈연기, 뭔가 있을 듯한듯 하면서도 없는 영화, 오바연기, 잘난척, 80년대 한국애로드라마 수준의 애로틱, 미국식 영웅주의( 모든건 나만 있으면 다 잘됀다 - 주인공 ) 등등

 

 

영화 보는 내내 졸라 졸라 짱났음.

 

 

 

 

친구랑  같이 봤는데, 친구는 딴거 보자고 했는데, 내가 우겨서 봤는데 졸라 미안했음.

 

그래서 저녁도 내가 사줬음... ㅡㅡ; 졸라 짱났음...

 

 

 

 

마지막으로 영화끝나고 나오는데.... 관객들( 거의 좌석에 100% 가까이 찼음 )이 욕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음.

 

쉬발 쉬발 이게 모야.

 

다들 불만에 가득한 눈으로 나오고 있었음.

 

 

 

 

반지의 제왕같은 통쾌한 전투도, 호쾌한 모험담도 없습니다.

 

돈에 물든 미국영웅주의 재탕만 느끼게 될겁니다. ( 저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영화관 나오면서 욕구 불만에 시달리게 될겁니다. 아마 알수없는 분노가 가슴속 깊이 치솟아 오르는걸 느끼시게 될겁니다.

 

그럼 이만.

 

 

 

 

 

 

참.. 그리스 신화가 어떻다느니 그런건 즐입니다.

 

난 영화보고 이야기했는데, 그리스 신화 책보고 태클 거는 사람들은 KIN.

 

책은 책이고, 영화는 영화니까. 책에서 어떻게 해서.... 이딴식으로 태클걸지 마셈.

 

졸라 짱나는 영화.

 

아이쒸.

 

 

얼마나 영화보고 짱났으면 여기서 이짓하고 있겠습니까?

 

 

아 욕구 불만 진짜 쌓이네.

 

 

 

 

 

 

 

 

단, 아무생각 없이 영화 보시는 분들은 보세요. 후회안하실 수도 있을 듯.


(총 0명 참여)
제가 보기엔 님글이 3류네여....-_-   
2004-06-13 03:58
짜증 지수가 100%면 자살하는게 좋을 듯.   
2004-05-26 23:49
암튼 기분이 이상합니다. 전지전능한 늠도 뽀뽀하는데 정신 팔려서 어이없이 뒤진다는 설정이 더욱 영화를 황당하게 만들어서..... 짜증 지수 100% 입니다.   
2004-05-25 11:47
아무 개념없이, 한일도 없이 졸라 뛰기만 뛰다가, 여자만나서 키스하다가 정신빠져서 화살맞아 죽는다는데, 이런늠이 전지전능하다니.. 쩝.. 암튼 영화하고 책하고 많이 틀리네요.   
2004-05-25 11:39
그리고 마지막에 그렇게 전지전능하 늠이 트로이 목마에서 내린다음... 졸라 뛰어서( 약 5분) 한게 머가있어요?   
2004-05-25 11:37
하하 여자 꼬시는 전지전능한 기술도 신으로 부터 물려받았는지?   
2004-05-25 11:37
영화의 어설픔에 대해선 저도 공감하지만 책 좀 읽어보세요 ㅡㅡ;;   
2004-05-24 23:36
저기요 책은 책 영화는 영화라고 하지만 ... 책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인 이상 아킬레스가 신의 아들이어서 전지전능한건 어쩔 수 없다고 보는데요 ㅡㅡ;;   
2004-05-24 23:32
1


트로이 디렉터스 컷(2004, Troy: Director’s Cut)
제작사 : Warner Bro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판씨네마(주)
수입사 : 판씨네마(주)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0819 [트로이 디..] 트로이를 본분들에게 긴급질문!!!! (4) demie74 04.05.28 1597 1
20801 [트로이 디..] 이영화를 보고나서 ^^..브래드 피트와 에릭바나땜에 뿅! veger76 04.05.27 1364 0
20798 [트로이 디..] 그에게 특별한 그녀..... (1) saeaa75 04.05.27 1171 1
20790 [트로이 디..] 신화와 현실의 접목..-ㅁ-; 트로이..-ㅁ-; sallyy 04.05.27 1184 0
20789 [트로이 디..] [트로이] 영웅들의 서사시 iris172 04.05.27 1172 4
20786 [트로이 디..] 아킬레스는 영웅이었을까? younjini 04.05.27 1360 1
20785 [트로이 디..] 아~~트로이..아~~이라크... rekilld 04.05.27 1150 1
20784 [트로이 디..] 에릭바나의~~ (1) uh012 04.05.27 1292 1
20771 [트로이 디..] Wow~ ycswoo 04.05.26 1104 0
20756 [트로이 디..] 사랑이 식상한 나에게 조금은 자극이 된영화.. hyeona81 04.05.25 1155 0
20755 [트로이 디..] 섹쉬한 남성만의 영화!! (1) moviangel 04.05.25 1131 2
20754 [트로이 디..] 보고나서~ shsghi 04.05.25 1122 1
20750 [트로이 디..] 기억에 남는건 세 남자배우뿐 (1) caven123 04.05.25 1247 1
20744 [트로이 디..] 연기 솔직히 아니던데. 나만그런가 ? (2) spdmouse 04.05.25 1080 2
20742 [트로이 디..] <무비걸> 산만하기만한 그들만의 전쟁 mvgirl 04.05.25 1525 4
20732 [트로이 디..] [J/y] 무엇을 위해 만든 영화?? (1) kaminari2002 04.05.25 1104 0
20731 [트로이 디..] 아킬레스 왜 당신은 사랑에 빠졌나요? heymovie2 04.05.24 1221 1
20727 [트로이 디..] 인간을 부러워하는 신들... orchid72 04.05.24 1059 0
20723 [트로이 디..] 아킬레스의 질문에 대한 해답 shinem78 04.05.24 1342 6
20719 [트로이 디..] 너무 높아진 눈때문에.. (3) encvma 04.05.24 1304 4
20718 [트로이 디..] 신화를 현실로 그리고 웅장한 스케일... (4) toysoldier 04.05.24 908 1
현재 [트로이 디..] 트로이 심심치 않게 재미없더라. 짱나서 욕나온다. (8) spdmouse 04.05.24 1248 1
20715 [트로이 디..] 넘 잼있게 봤어요 ey500 04.05.24 940 1
20714 [트로이 디..] 거대한 스케일과 매력적인 배우들 미흡한 내용 (1) hjna 04.05.24 975 0
20711 [트로이 디..]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웅장한스케일에 전쟁씬이 볼만하다. koma181 04.05.23 880 0
20710 [트로이 디..] [트로이]사랑으로 만들어진 전쟁....? xerox1023 04.05.23 988 1
20705 [트로이 디..] 아킬레스의 멋진 영웅담^^ venione 04.05.23 903 1
20700 [트로이 디..] 거대하고 관능적이지만 음울한 대서사시 jimmani 04.05.23 1101 5
20697 [트로이 디..] 일단 가서 봐라 ~! 극장에서 꼭 봐라 ~! 후회없을 것이다. tcfap 04.05.23 968 1
20671 [트로이 디..] [트로이] 오! 헥토르..... kysom 04.05.22 1585 5
20664 [트로이 디..] 트로이가 그렇게 재미없나요?? (4) zzzppp 04.05.22 1292 1
20654 [트로이 디..] 반지의 제왕의 전투신을 누른 트로이..... (1) handaesuck 04.05.22 1133 2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