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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약간의 허전함이.... 콜롬비아나
wpkjnet 2011-08-25 오전 10:44:56 574   [0]
콜롬비아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제가 헐리우드 액션에 너무 길들여 졌다고 느껴지는 밤이었네요.

워낙 강렬하고, 난폭하고, 스릴있고 하는 작품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영화 어느정도는 재미있기도 하고 액션이 좋기도 했지만 뭔가 약간 맥이 빠진다고나 할까...

꼭 뭔가 2프로 정도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 상으로 잘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그랬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스포 : 원수들이 자신을 찾기위해 같은 동포들을 여러명 죽이면서까지 추격을 해오는데도

주인공 자신은 끝까지 자기방식대로 한다고 고집을 피우다 삼촌과 할머니를 죽게 만든다거나,

CIA 요원이라는 자도 그 악당들과 한 패인데 왜 죽이지 않았는지.. 그건 몰라서 그랬나? ㅎㅎ)

 

어쨌거나 어린 카탈리아 역의 꼬마 여전사의 액션은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청 오래동안 뛰게 만들어 혹사시킨다라는 느낌도 들고 또 어린아이 답지않게 몸놀림이 무척 재빠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조 샐다나 역시 액션에 별 무리가 없고 특히나 그녀의 섹시한 몸매는 정말 잘 표현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개봉중인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의 액션 감각이나 

"블라인드"의 으스스한 스릴감과 비교한다면, 역시 저는 우리영화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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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나(2011, Colombiana)
제작사 : Europa Corp. / 배급사 : 시너지,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olombia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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