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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신주쿠 사건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
csc0610 2009-06-25 오후 1:06:38 1142   [0]

 

☞ 적나라촌평 :
 
성룡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영화를 어떤 방향으로 관객들에게 인지시켜야 할까?


마케터들에게 그런 고민을 안겨줬을 성룡의 신작이다..



이 영화는 성룡이 예전부터 꿈꿔왔던 부분을 담고자 했던 거 같다..


이 영화는 90년대 홍콩 영화계의 전성기를 가져왔던,


느와르 영화를 기본 얽개로 하여,,


성룡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족애와 사랑을 담은 영화다..


그리고 이 영화는 성룡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웃음을 포기하여,


웃지 않는 진중한 성룡을 스크린에 담아내었다..


 

분명 성룡은 기본 이상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임은 맞다..


그리고 이 영화가 느와르 영화의 어느 정도 재미를 갖췄다는 것도,


충분히 인정하고 이해해줄 수 있다..


그러나 아쉬웠던 점은,


비록 성룡이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가 느와르일 수 있다 하더라도,


굳이 성룡이 꼭 등장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 이 영화에,,


그가 왜 출연했느냐에 대한 원론적인 의문이다..



영화에서 성룡은 웃음을 주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웃지도 않는다..


그가 원했던 대로 성룡은 영화의 캐릭터에 완전하게 동화된 듯,


일본으로 밀입국한 불량 체류자의 신분인 캐릭터가 되어,,


시종일관 발버둥치고,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여기서 관객들은 그 부분에서 많은 점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 속 그 부분을 통해 제작자 성룡은,


드러낼 수 없었던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부분은 딱! 중간까지였다..


배반과 배신이 판을 치는 그 곳, 신주쿠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택하고,


그리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그 지점까지,


이 영화는 충분히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 후 느와르 영화의 백미,,


비장한 결말을 향해 가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중반부까지 보여졌던 고어적 잔혹한 장면이,


끝까지 반복되는 것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했을텐데..


갑작스럽게 이해가 되지 않게 연결되던 중후반부의 전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분명 성룡과 일본 형사 역할로 나온 타케나카 나오토는,,


약속이라도 한 듯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난 무엇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영화는 배우의 역량만으로 채워지지 않을 무엇이 있었다..


그래서 그 점이 아쉬웠다..


 

이미 성룡이 비장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는,


느와르 영화의 장르적 정형적 결말이 정해져 있는 영화가,,


그 비정함을 강조하기 위해 결말 부분을 질질 끌었다는 것이,


그냥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결말부를 길게 끌 것이 아니라,,


중반부에서 결말부로 가는 부분의 내용에 신빙성을 더했다면,,


이 영화는 더 풍성해질 수 있었을 것 같다..



이 영화를 성룡이 스스로 연기력을 뽐내고자 만든 영화로 본다면,


이 영화는 아쉬움만으로 점철될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이 영화는 느와르의 장르적 내러티브는 따르니까..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확실한 건 말이다..


아직 관객들이 원하는 성룡의 모습이라는 건,,


실수를 하고 멋쩍은 듯 웃으면 코믹 액션을 하는 그라는 것이다..

 

 

 

Copy Rights, 매니악's 적나라촌평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8 13:50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32
boksh2
저도 그런 성룡을 원합니다   
2009-06-26 17:06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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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2008, The Shinjuku Incident / 新宿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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