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yg76 2008-02-19 오후 8:25:04 2239   [12]

영화는 로라, 카를로스 부부와 아들 시몬이 과거 고아원이었던 저택으로 이사를 오며 시작된다.

이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로라는 병에 걸린 시몬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딴 바닷가의 이

곳을 고집한다. 하지만 이사온 지 얼마 안 돼 시몬은 이 집에 친구들이 있다며 놀러다니고, 더구

나 그 친구들로부터 자신은 입양된 아이이며 곧 죽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괴로워 한다.

로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시몬에게 놀라면서도 아이의 장난으로만 여긴다. 그러던 어느날

시몬의 기분 전환을 위해 동네 사람들과 파티를 열게 되는데 그 파티에서 시몬이 사라진다. 시간

이 흐르고 모두가 시몬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로라는 시몬이 말했던 보이지 않는 친구들

의 존재가 자신의 과거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미믹", "블레이드2", "헬보이"등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온 토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연

출이 아닌 제작자로 변신해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캐스팅, 촬영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팬터지 스릴러라는 특이한 장르를 창조해온 토로 감독의 독특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현란한 특

수효과와 이리저리 부숴지고 폭발하는 여타 할리우드 영화와 다른 깔끔한 구성이 특징이다.

 다른건 별로 눈에 뛰지 안는데 주인공 여배우 "로라"역의 벨렌 루에다는 예상치 못한 극한 상황

에서 변화하는 심리상태를 실감나게 수준높은 독백의 연기를 표현했다.

사라진 시몬을 찾기 위해 로라가 선택한 강령회 영매 역의 제랄딘 채플린, 시몬으로 역을 한 로

저 프린셉 등도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연기로 영화의 일부분을 차지했다.

큰 저택 한채와 등대, 바닷가의 동굴이 배경화면의 전부다. 얼핏 잘 못 보면 그냥 단순한 팬터지

루도 아니고 서스펜스 스릴러도 아닌 영화처럼 보일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역들의 충실한 연

기가 이 영화의 백미 반전과 어울려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2007, The Orphanage / El Orfanato)
배급사 : (주)팝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찬란 /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0162 [오퍼나지:..] 어머니의 희생은 결국 아이를 구했지만ㅠ (1) wiecy 08.08.20 1976 0
69396 [오퍼나지:..] 지루햇던 영화 nos1209 08.07.20 1795 0
67994 [오퍼나지:..] ## 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08.05.11 1523 3
67962 [오퍼나지:..] 돌이켜볼수록 스산하다..... 그리고 슬프다.... ldk209 08.05.11 1539 8
66145 [오퍼나지:..] 은근히 스며든다 woomai 08.03.11 1332 3
66061 [오퍼나지:..] 여름에 공포로 초점을 맞춰 개봉했어야 하는 영화. (1) comlf 08.03.09 1738 4
65810 [오퍼나지:..] 영화 후기 (1) somihyun 08.02.29 1433 4
65803 [오퍼나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을 보고.. (3) justjpk 08.02.29 1962 8
65445 [오퍼나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을 본 후... (2) pichi308 08.02.21 3149 10
65437 [오퍼나지:..] 죽음에가까워지면 죽은자들이보인다! (1) nizonsa 08.02.20 1975 10
65386 [오퍼나지:..] 오퍼나지 (1) ymsm 08.02.19 2068 12
현재 [오퍼나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1) yg76 08.02.19 2239 12
65330 [오퍼나지:..] 강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1) polo7907 08.02.18 1892 6
65319 [오퍼나지:..] 오퍼나지.. (1) jin0119963 08.02.17 1990 4
65229 [오퍼나지:..] 결말이 슬프네요. (1) dalki3554 08.02.15 3021 11
65125 [오퍼나지:..] 판의미로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1) winond 08.02.13 2594 11
65117 [오퍼나지:..] 시사후기: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1) sh0528p 08.02.12 2084 10
65113 [오퍼나지:..] 호기심, 긴장, 공포, 슬픔, 모성애 등 다양하게 접목된 몇 안되는 영화! (5) choidaehee 08.02.12 25475 16
65109 [오퍼나지:..] 잃어버린 시간.........!! 전 스스로의 망각이 있기에 살아갈수 있었나봅니다!! (1) shuari 08.02.12 2315 7
65107 [오퍼나지:..] 판타지 스릴러 ...기대 이상이었다.. (1) jini0420 08.02.12 2496 10
65106 [오퍼나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시사회 후기~ (1) versace1772 08.02.12 2827 10
65101 [오퍼나지:..]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1) armani398 08.02.12 2239 11
65066 [오퍼나지:..] 분위기는 스릴러 보다는 공포영화가 어울린 듯(약한 스포 있음 (4) trmlcl 08.02.11 2595 10
65059 [오퍼나지:..] 수준높은 독백의 연기 (4) fornest 08.02.11 2588 10
65049 [오퍼나지:..]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스릴러스릴러 (1) casino84 08.02.10 2263 7
64969 [오퍼나지:..] 홍보에 완전히 낚인듯 하다 (7) dotea 08.02.08 2742 11
64810 [오퍼나지:..] .................................... (4) vquartz2 08.02.05 2258 7
64790 [오퍼나지:..] 2008년판 디아더스 (2) jeon02 08.02.05 2268 5
64766 [오퍼나지:..] 자기가 살았던곳의 뒷이야기 (1) moviepan 08.02.05 2016 11
64627 [오퍼나지:..] 이국적인 향기로 서서히 조여드는 공포 (4) kaminari2002 08.02.01 12638 18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