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개봉이라던 영화가 4개월 후인 7월 30일 개봉을 했다.

3월 개봉을 알리는 팜플렛에도 감독은 곽경택/안권태로 나와있고,

배급사만 CH엔터테인먼트에서 롯데로 바뀌었을뿐, 개봉이 이토록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혹자는 영화가 긴박감이 없다고들 하는데, 나의 경우는 지루한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스피디하고, 영화진행에 도움이 되지않는 루즈한 내용

들이 빠진 전개가 마음에 든다.

그런데 MBA 출신의 천재적 두뇌는 범죄사건에도 적용이 잘 되는지,

검거율 100%의 전설적 형사반장을 영화내내 가지고 논다.

차승원의 인간적인 복수극에 법전을 들먹이며 자신에게는 수만건의

흔한 복수사건에 불과하다던 한석규는 반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내내 당하다 막판에는 어이없는(내 생각에) 행동까지 한다.

그 형사반장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들지않았던 라스트씬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감 독 : 곽경택  안권태   주 연 : 한석규  차승원   제작년도 : 2007년 개 봉 : 20080730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