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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살아 보고서야 아는 것일까? ㅎㅎ 언니가 간다
formiz 2007-01-26 오후 10:17:38 984   [2]

나는 이 영화를 어린 딸과 함께 보았습니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딸이 저보다는 영화에 더 몰입하고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 영화 "언니가 간다" 는 구운몽과 같은 "夢"짜류의 영화로 보였습니다. 결국 코믹하고 재미있게 엮었지만 삶에 관한 메세지가 있다는 것일 겁니다.

나의 과거는 바꿀 수 있을까? 과거를 바꾸려 하는 사람들은 왜, 과거를 바꾸려 하는 것일까? 당연히 그것은 현재의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도 미래의 투영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나가 버린 과거의 나의 모습은 어쩌지 못해도 미래의 나의 모습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의 나에게 달려 있으며, 그러기 위해 우리는 과거의 연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하여는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해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가볍게 보고 웃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무엇인가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잠시 잊고 있던 인생의 한 가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살아 보고서야 아는 것일까? ㅎㅎ 하지만 다 알고 애늙은이처럼 살면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호기심도 있고, 불완전해 보이는 것이 앞으로의 개척해야 할 인생의 발전 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는 영화관에서 나와 아이들과 영화에 대하여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딸이 말하더군요. 바뀐게 무엇인가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단다. 하지만, 바꿀 수도 있지, 그것은 너의 생각을 바꾸면 된단다.

현재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참........말은 쉽지만 어려운 인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바꾸는 수양을 더 해야 되나 봅니다.

 

신년입니다.

과거에 대한 평가도 그리고 나의 미래도 "지금부터"인 것입니다.  신년 첫 영화  "언니가 간다"에 감사합니다. 속편으로  "아빠가 간다" 나 "엄마가 간다"를 제작한다면 어떤 영상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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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간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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