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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어둠 속의 댄서... 감동의 물결~~~ 어둠 속의 댄서
yms012 2001-02-18 오전 3:39:22 1066   [2]
어둠 속의 댄서...

깐느 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최고의 영화...
이러한 수식어를 달고 우리에게 다가왔기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다.

'비요크'의 연기같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과 해맑은 웃음은 나에게 친근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끔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영화를 다 보고서야 이 배우가 배우가 아닌 가수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더욱 칭찬해주고 싶은 배우이자 가수이다.


셀마(비요크)는 체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만하면서 돈을 모은다.
왜??? 이민을 왔으며 돈을 모으는가???
그것은 체코는 공산주의 국가이며 자신이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알았고... 이것이 유전적으로 자식에게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면서도 왜 자식을 나았는지 의문이 들것이다.
이 또한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아기를 안고 싶어서... 자신의 두팔로 꼬옥 안고 싶어서..."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개봉한 "하루"가 비슷한 설정이 될것 같다.
뇌에 이상이 있어 하루밖에 살지 못한 자식을 세상밖으로 나오게 하지 않았는가??? 그 영화를 보고도 가슴이 아파왔는데...

이렇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하지만 이런 셀마를 지탱시켜 주는것들이 영화속에는 내재되어 있다.
바로 사랑하는 아들과 뮤지컬이다.
셀마의 꿈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것이며 너무나 사랑한다.
얼마나 뮤지컬을 사랑하는지는 영화를 보면 누구나 쉽게 알수 있을것이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음악만 있고 춤만 출수 있으면 너무나 행복해 하는 셀마... 공장의 프레스소리같은 기계 돌아가는 소리들은 셀마에게는 음악이 된다. 이러한 소리에 장단을 맞추어 노래를 하고 춤을 춘다.

공장에 계속 다니기 위해 시력검사표를 외워서 검사를 받는다.
또한 뮤지컬 배우를 하기 위해 모든 동작부터 발걸음까지 계산해서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파온다.
과연 셀마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두가지 모두를 성공할 수 있을까???
이것까지 말하면 영화를 보는 재미를 없애기에 여기서 이만......

셀마는 경찰관인 빌(데이빗 모스)의 집에 세를 들어 산다.
너무나 다정한 이웃지간이다. 요즘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말은 넘 불행하다. 비교적 부유한 빌, 어느날 셀마에게 말못할 고민을 털어놓는다.
셀마또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서로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을 한다.
하지만 빌은 아내때문에 유산을 탕진하고 빚더미에 앉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셀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셀마는 아들의 수술비이기에 이를 거절한다. 이 거절이 의미는 매우 대단하다.
셀마에게 불행의 씨앗으로 다가오기에... 과연 불행은???
빌이 셀마의 시력을 이용해 돈을 훔친다.
셀마는 돈이 없어짐을 알고 단번에 빌에게 가서 돌려줄것을 애원한다.
하지만 빌은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셀마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셀마는 무서움에 떨면서도 아들을 위해 빌을 잔인하게 죽이고 만다.
셀마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아들의 수술만을 생각하며 병원을 찾는다.
셀마는 재판을 받으면서도 상당히 강해보인다.
아들과 뮤지컬을 생각하며...
하지만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사형을 선고하고......

셀마는 친구 크왈라(카트린느 드뉘브)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순순히 사형집행날을 기다리는데...
사형집행날이되자 그 강해 보이던 셀마도 불안해 하고 초조해한다.
빌과 약속한 내용만 말을 했어두 사형까지는 안갔을텐데......
친구에게 아들의 수술이 잘되었다는 이야기와 안경을 전해 받고 즐거워 하는 모습... 두려움앞에서의 평온함이랄까???
그리고 셀마는 우리의 곁을 떠난다.

"난 '어둠'과 '빛'을 보았어요. 조그만 섬광 속에서요.
내가 선택한 것도 보았고 내가 원한 것도 보았어요.
모든 걸 다 보았으니 이젠 볼 게 없답니다.
더 바란다면.. 욕심이 지나친 거죠."

셀마는 이러한 노래를 부르며 이 영화의 모든것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기에 죽음을 쉽게 받아 들일수도 있었으리라는...

마지막이 아니라는 노래말도... 자꾸 머리속에 떠오른다.
셀마는 이처럼 마지막을 두려워 했는지도...
그러기에 항상 마지막 직전을 생각했는지도 모르는것이다.
뮤지컬을 볼때두 항상 마지막 장면 전에 극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사형집행을 할때두 이 노래를 불렀는데... 넘넘 가슴이 아프고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흘리지는 않았지만... 뒤에있는 한관객은 소리까지 내며 크게 우는 모습도 보았다.

이 영화를 통해서 어둠이 무엇이고 빛이 무엇인가를 조금은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나에게 어둠은 무엇이며 빛은 무엇일까???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며... 언젠가는 지금 생각했던 모든것들이 바뀔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여기서는 말을 하지 않겠다.

<어둠 속의 댄서>
이 영화를 통해 강인한 어머니의 정신(모성애)를 느낄수 있었다.
힘들고 어려워도 자식을 생각하면 힘이 솟는 부모님의 힘...
셀마를 지탱시켜 주는 또하나의 파워??? 뮤지컬...
모든것을 알았고 보았기에 미련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셀마...
난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부모님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생활을 해야할거 같다.

 

☞ 20자평 : 뮤지컬과 영화의 절묘한 조화 !!!

☞ 별 점 : ★★★☆

☞ 아쉬운점 : 초반에 넘 어지럽게 돌아가는 영상... 머리속이 복잡했음??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고... 러닝타임이 넘 길다는 생각???
              중간중간 나오는 뮤지컬이 극중 흐름을 조금씩 끊어버림...
              이게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 관객들의 반응 : 크게 두가지!!!
                   넘 감동받아 눈물을 마구 흘리는 순정파...
                   지루함을 느끼는 무리들...

☞ 이해가 안되는 부분
    셀마가 재판중에 빌과 있었던 일을 왜 말하지 않았을까???
    약속이 중요하지만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과 뮤지컬을 버리고 떠나기에
    는 어딘가 모르게 억지가 있는듯...
    이러지 않았으면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아- 그 말한다고 셀마말을 다 믿는다는 보장이 업자나요..다 빌의 돈이라고 믿고잇는 상태에서... 그 얘기를 하면 수술하기전에 돈을 도로 빼앗길지 모르니깐요   
2003-07-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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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댄서(2000, Dancer In The Dark)
배급사 : 영화사 마그나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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