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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클린.. 장만옥이 없었다면 너무 지루한 영화 클린
sedi0343 2004-11-23 오후 6:28:45 158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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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은 장만옥 개인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 영화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1995년 <이마베프>로 인연을 맺은 전 남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있다는 것은,이 영화가 외 장만옥을 위한 영화가 될 수밖에 없는가?하는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장만옥이 록 가수로 나오는 <클린>은 그녀에게 칸느 영화제 여우주연상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캐나다에서 공연중인 록가수 리와 그의 아내 엘리느는 음악을 사랑하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이 살려고 노력하지만, 마약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두 사람은 심한 말 다툼을 하고 엘리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리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숨지게 되면서 엘리느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 된다.

영화 <클린>은 장만옥이 이끌어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감독 올리비에 아사이야의 감성적인 부분과 섬세한 드라마적 감각이 잘 나타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올리비에 감독은 사실 이전 작품 <데몬러버>의 엄청난 실패로 감독 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받기도 하였지만, 영화 <클린>으로 다시 한번 화려하게 영화계로 복귀하였다.

<클린>의 의미는 마약을 하지 않은 장만옥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극중 주인공 엘리느가 지친 삶속에서도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감성적이고 섬세한 드라마로 잘 나타내고 있다. 영화 <클린>은 예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분명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하지만 운영자는 예술적인 비평가보다는 아무래도 일반 관객들처럼 재미를 쫗아가는 평범한 사람인것 같다. 영화 <클린>을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감상한다는 것은 상당히 지루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극적 스토리 자체가 한 인간이 어떻게 삶의 희망을 이어가고, 인간의 기억이 어떻게 사람을 지탱시켜주는지 보여주는 <클린>은 장만옥의 연기력이 뒷 받침 되지 않았다면 지루한 영화 이상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력에 힘 입어 영화가 전달할려고 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의도가 관객들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고 있다.

운영자는 모든 영화가 주제를 가지고 예술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아주 어려운 예술 영화보다 한편의 킬링타임용 영화가 운영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한적도 많이 있다. 영화 <클린>은 그런면에서 본다면 좋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운영자 개인에게는 불만스러운 작품이 되었다. 물론 장만옥의 연기력은 이 영화를 지탱하고, 끝까지 영화를 관람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최고의 덕목이자 이유이다.

평소에 장만옥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영화 <클린>을 통해서 그녀에 대한 새로운 연기적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비평가적인 입장에서 영화를 분석하는 분들에게도 이 영화는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다만 운영자처럼 너무 평범한 이야기가 힘겨운 분들에게 이 영화는 더 없이 지루한 영화가 될 공산이 있다. 이 영화를 관람할것인지 안 할것인지는 결국 개인의 몫이라 하겠다.

영화 <클린>은 장만옥을 위한 영화이며, 그녀가 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영화 그 이상이다. 장만옥을 사랑하는 영화팬이라면 이 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최고의 결정이다라는 말로 짧은 평을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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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2004, 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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