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아메리칸 파이가 있다면 우리에겐 코리안 참외?가 있다 ㅡ.ㅡ 암튼 오바가 좀 심한 면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화였다. 남자들보단 여자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좋아했으며... 남자들은 얼굴을 붉혀야했다. 우리들의 치부를 다 들킨듯한 기분... 하지만 이제껏 여성들의 성을 상품화했으니 남성들의 성 또한 상품화해보자는 시도에서 시작된 영화는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다. 말이 성상품화지... 남녀의 서로 다른 성가치관의 성립이라는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면서 서로간의 이해를 돕는게 아닐지? (물론 혼자만의 생각이다) 아무튼 영화를 보며 배운게 있다면... 우리가 먹기만 하는 참외의 새로운 용도에의 발견이었다. 그런 용도로 쓰일 수 있다니... 애플파이처럼 식을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구... 바로 구멍만 뚫으면 되니... 내년 여름 나도 한번 시도해볼까? ㅡ.ㅡ 하긴 내옆엔 그녀가 있으니... 허락을 받고 해봐야 할것 같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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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가지 빠진 점이 있다면... 여지껏 볼 수 없었던 깔끔한 편집의 묘가 돋보인 보기드문 영화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