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본 롯데월드타워점에서 개최한 나의독재자 시사회를 보면서 한마디로
아버지와 아들의 정이 따뜻하게 그려진 영화이다.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다시한번 아버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휴머니즘
드라마장르 이다. 박해일과 설경구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처음에는 전혀 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가서는 김일성이 정말 저렇게 말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박해일은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고 간간히 웃기는 곳도 있고, 사회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극의 전개는 중간에 살짝 루즈한 감이 길었던 점을 제외하면 몰입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런 배우들을 가지고 풀어낸 이야기는 시대에 희생된 아픈 아버지 인지 그런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의 과정인지 이야기의 방향성이 모호해서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정쩡한 마무리로 아쉬움이 남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지만 가족이라는 소재를 배우와 배역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풀어낸 점이
유효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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