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예고편을 보면 빵 빵 웃음이 터질것만 같아서 많이 웃을 수 있는 영화겠구나 생각하면서 시사회장을 갔는데, 영화를 모두 다 관람하고 보니... 어! 빵 빵 터지진 않는다.
그런데 영화는 오히려 더욱 가슴에 와 닿았고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영화였다.
솔직히 차태현씨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웃음보다는 행복을 원하면서 이 영화를 보러 갔다.
역시나 차태현표 행복 바이러스를 듬뿍 얻은 기분이라 개인적으로 조금은 힐링이 된 영화!
그렇다고 웃기지 않는건 아니다.
조연으로 나오는 오달수씨와 고창석씨 이 두 배우 아니 두 박사님의 연기는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한다.
무비토크라서 그런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 맥스무비 기자님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관객과의 대화가 좀 아쉬움이 많았다. 관객들의 질문은 3명정도 받기로 했는데...
시간관계상 2명의 질문으로 끝이 났고, 차태현씨도 관객과의 대화를 좀더 길게 할껄 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영화는 바쁜일상 속에서 주인공 여장부의 눈을 통해서 조금은 삶의 여유를 갖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전달받은 느낌이라 좋았고, 여장부와 봉수미의 예쁜 사랑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여장부의 첫사랑! 봉수미를 다시 만나서 CCTV 관제센터를 통해서 보게되고 봉수미의 안전을 지켜주는 여장부의 모습이 사회에 찌들지 않고 너무나 순수함으로 다가가서 그 느낌이 참 보기 좋았다.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웃음코드에 맞추지 말고 행복과 설렘 그리고 예쁜 사랑코드로 맞추어 보면 많은 힐링이 될듯하다. 가슴 따뜻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영화! 슬로우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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