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먼저 접했던 타짜가 영화로 개봉되어 칼같은 연기와 뒷골을 묘하게 자극하던 나래이션이 합쳐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었다. 그런 타짜의 두번째 이야기 타짜2 신의손~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만큼 기대감도 상승!
영화관람하기 직전까지 캐스팅된 배우들을 알지 못했던지라 사뭇 놀란.. 타짜의 과감했던 캐스팅.. 최승현과 신세경주연.. 김윤석과 유해진, 곽도원은 조연. (포화속으로와 푸른소금에서의 최승현, 신세경에게 놀랐던 건 사실이지만 그 이후 작품들엔 큰 감흥이 없었던;;) 이 영화... 괜찮을까?
타짜2-신의손 줄거리는 전편과 크게 다름이 없다. 손재주?가 남다른 고니의 조카가 성인이 되면서 타짜로 데뷔해 많은 것을 얻었다가 또 많은 것을 잃게되는 그리고 복수가 이어지는 타짜! 뻔한 스토리였다면 배우들의 끝내주는 연기와 그간 찾아볼수 없던 영화전반에 걸친 매력만점한 분위기등으로 재미를 살렸으면 좋았을것 같았다. 도박하면 또 쬐는 맛 아니겠어? ㅋㅋ
전편과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어두운 그늘막 하나를 벗겨낸것 같은 가벼운 분위기에 코믹적요소가 섞여 유쾌했지만 매력적이진 않았다. 긴장감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타짜~
배우들의 연기도 누구 하나 돋보이거나 떨어지지않고 보통은 해내어주는 바람에 비판도 못하겠는 타짜는 고수같다;; 이렇다보니 재밌다거나, 재미없다거나 뭐라하기 애매한 각자 느낌대로 느낄수밖에 없을 듯.. ㅋㅋ 마지막에 잠깐 등장한 여진구로 봐서는 다음 편도 제작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땐 쪼는 맛 확실하게! 긴장감~ 빡! 하게 만들어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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