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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사태 이후로 경계해야할 문화파시즘 현상 명량
psjin1 2014-09-12 오전 11:02:06 1977   [0]

 

우선, 문화생활은 개인 자유의지가 수반된 행동이죠, 본인선택이구요,,

 

제가 영화평론가/문화비평가도 아니고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따끔하게 한 마디 하고 싶군요,,

 

명량은 전체적으로 디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 만들긴 했으나,

 

디워사태 이후로 다시 한번 경계해야할 한국의 '문화파시즘'이라 생각되네요,,

 

네티즌 논쟁에서 어떤분이 언급한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이순신 장군님을 모티브로 한 명량이 이렇게 흥행하고 3부작까지 나오니,,

 

대한민국의 대표적 위인들을 배경으로 영화 만들면 죄다 흥행하겠다는 것,,,

 

솔직히 천만 돌파한 한국영화 중에,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 해운대)는 정말 말도 안된다 보구요,

 

봉준호 감독의 <괴물>도 졸작은 아닐지라도 천만 돌파할 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명이지만 존카펜터의 괴물(1982), 90년대 괴수영화 <불가사리>, 영화 <미스트> 등 훌륭한 영화 많습니다,

 

단순한 괴수영화가 아니라 철학적 메시지도 담고 있는 것도 많구요,

 

영화 <다크나이트>가 한국에서 4백만 될까말까 하는데, <늑대소년>은 7백만을 돌파했습니다,,

 

문화사대주의가 아니라, 한국에서 군중심리가 수반된 '문화파시즘'을 경계하고 극복해야 영화가 발전합니다

 

한국에서 천만을 돌파하고 여론몰이가 그러하니, 비판하기를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태도,,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분석하는 사람을 매카시즘적으로 몰아 매도하는 한국 현실,, 반성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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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2014,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제작사 : (주)빅스톤픽쳐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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