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다코.....우선 이 제목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단지 주인공....도니 다코...이름일 뿐이였다. 몽유병과 정신 분열증으로 약을 먹으며 살아야 하는 그....**^^** 사람들의 시선과 내면의 시선 속에서 그는 힘들어한다.
갑자기 그에 방으로 떨어진 비행기 엔진의 조각..... 그의 몽유병이 그를 구해주지만, 정신분열증으로 그는 계속 힘들어한다. 그렌첸이라는 자페적인 한 소녀를 알게 되면서 그에게는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이는 듯했지만... 결국 이 모든것들은 잔상일뿐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시간속에서의 미래와 현재..... 결말에 이 모든 것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기는 하지만..... 나 자신으로서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정리가 안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자신이 죽어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주인공........ 시간은 처음으로 돌아가 그는 엔진조각에 죽고 만다. 과연 감독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