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다크 서티>를 보기 전 9.11테러와 빈라덴 암살작전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라 어떤 영화일까하는 궁금증이 많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그 동안 이런 소재의
영화는 크게 흥행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많기에 어떻게 만들었기에 이번에는 극찬이
이어질까라는 생각 또한 들어서 기대하며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로 다크 서티>는 '오사마 빈 라덴'을 10년간 추적하고 사살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였습니다.
개인적인 평을 쓰자면 미국의 흠이 될 수도 있는 고문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준 최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시각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미국을 적대적인
시각으로 보는 나라와 사람들에 대한 모습까지도 영화 속에 담아내어 기존 영화와는 달랐던
현실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실적으로 표현된 영화이기에 영화를
보면서 더욱더 객관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거운 소재였고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라 긴 러닝타임에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는 않았지만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이 사건을 제3자로 보는 입장에서는
몰입하며 볼 수 있게 하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오락성과 영상미는 다소 떨어졌던 건 사실이지만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호평할 수 밖에 없는
작품성이 정말 좋았던 영화 <제로 다크 서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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